마비노기 최근패치 및 업데이트 이후 (곧 프리시즌이 끝나면)

    사실 나도 바빠서 그런지 설연휴 이후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마비노기 할 시간이 별로 없다. 가끔 로그인해서 접속이벤트 아이템을 받거나 이보나 평판을 돌리거나 하는 것이 전부, 능동적인 플레이라고 해봤자 클릭 몇 번으로 블루밍 케이지 공장 돌리는거랑 아이템 있는 것들 경매장에 처분하는 것과 무제한 통행증 있으면 알상, 룬상 조금 도는 정도다.

     

    매일 이러고 있다!

    즉,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게임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컨텐츠가 없다기보다는 일단 대책없이 컨텐츠를 내놓고 개선도 안하는 마비노기 운영진과 운영상황에 어이가없을 뿐이다. 아무리 오래된 게임이라도 이렇게 운영하지는 않을거다.

    데브켓 스튜디오팀 다시 데리고 와라 정말!

    최근에 의장도 몇 개 구입을 하기는 했는데, 더 사다가는 살림살이 거덜날 것 같다. 탈세길드에 차곡차곡 골드를 모아놓고 있고 조만간 디블을 구매할 예정이지만, 만약 프리시즌이 끝나고 수리비가 다시 돌아오면 사냥하면서 수리비 감당이나 할 수 있을까 싶다.

     

    곧 있으면 유저들이 확 빠지는 시기가 온다.

    즉, 이렇게 사냥하는 것도 며칠 남지 않았다. 프리시즌에도 사람들이 이정도인데, 프리시즌이 끝나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빠질까? 베테랑던전부터 사계의 숲, 그리고 블루밍케이지까지 실망의 연속이다.

    거기에 카트라이더 콜라보로 호불호 갈리는 패치/업데이트만 하고 있으니, 반쪽자리 유저들만 가져갈 수 밖에 없다. 정녕, 모두를 위한 행복한 업데이트, 편의성 업데이트, 기존 컨텐츠 개선 업데이트는 어려운 것일까?

     

     

    돈이 없으면 조금 예쁜 아이템이나 치장용 아이템은 꿈도 꿀 수 없다. 낭만농장도 예쁘게 꾸며보고 싶은데, 기본 몇백숲을 호가한다. 벚꽃나무랑 호수가 있는 낭만농장 아이템도 굉장히 비싸고 또 미리보기가 없어서 구매할 때, 다른 블로그를 많이 참고할 수 밖에 없다.

    대미지를 올려주는 아이템들도 마찬가지, 낭만농장이나 잘 찾아보면 여기저기 꾸미고 예쁘게 즐길만한 컨텐츠는 많이 있는데, 블루밍 케이지 좋다 이거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것은 사람들이 활발히 던전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던전 보상개편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정말 즐겁게 게임할 것 같다.

    상위던전을 가더라도 아직까지 이상한 인챈트 나오고 있고, 던전에서 나오는 의장아이템들도 조금 예쁜 것들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고, 여기저기 손 볼 곳이 많다고 생각하는 마비노기다.

    간만에, 할거 없어서 안그래도 빠지고 있는 유저들 이번에 폭발시킨 마비노기 운영팀과 그 디렉터들, 원망의 화살을 돌리면서 하소연으로 글을 정리해본다.

     

    심지어 최근에는 메이드 샀는데, 메이드 별 기능없는 것 같아서 실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