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복귀 한달 후 느낀 점

    일단 오랜만에 복귀하고 약 한 달 동안 정말 재밌게 게임을 즐기고 있으므로 앞으로 계속 꾸준히 하게 될 것 같다. 복귀 이후 정말 미친 듯이 한 것 같다.

    베테랑에서 희미한도 얻어보고 화드 레이드에 가서 드비조도 먹고 이런저런 득템을 하긴 했는데··· 투자한 시간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세공 운도 딱히 따라주는 것 같지도 않고 말이다.

    오랜만에 복귀하고 나서 처음에 적응하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 그래도 금방 적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당장 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스타더스트 같은 것들 먼저 하고 세공과 인챈트 등을 맞추고 있는데, 법사가 상당히 좋아져서 불가예지 켈드루 스태프도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나름대로 꾸며놓은 낭만농장, 밀과 옥수수 그리고 보리.

    사고 싶은 아이템들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구매해야 할지 모르겠다. 키우고 있는 여캐는 짱갈래라고 해서 1억 골드 정도 하는 가발인데, 그걸 먼저 구입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장비 쪽에 먼저 투자하는 게 나을지 고민이다. 사실 득템이 연타로 몇 번 터져주면 다 해결되는데, 득템이 쉬운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대표적인 파밍장소, 룬상하

    그리고 최근에는 디블 직작에 도전하고 있다. 고황결도 어느덧 20개 정도 모았고, 나머지 20개 정도만 더 모으면 되는데 그 외에 부수적인 재료들은 미리 다 구입을 해놨다. 에린의 정기(일명, 정기깡)만 하지 않고 경매장에서 골드로 환전만 했어도 진작 만들었겠다···

    지금까지 룬상하 한 30번 돈 것 같은데, 붕마정 하나 안나온다. 오늘 코러스를 얻어서 경매장에 올려놓긴 했는데 팔릴런진 모르겠다. 붕마정보단 저렴하지만 그래도 소소한 득이다.

    부캐들은 질긴끈이나 질긴 실, 매듭끈 등을 만들어서 팔려고 튼튼한 거미줄 주머니튼튼한 양털 주머니 등도 구매해놨다. 양털 주머니만 한 40개는 있는 것 같다. 정확한 개수는 안세봤는데, 경매장에서 저렴하게 나와서 바로 싹쓸이했다.

    주머니 하나당 양털 500개를 넣을 수 있으니까, 40개라면 총 20,000개의 양털을 보관할 수 있다. 이걸 굵은 실로 만들면 4,000개의 굵은실이 나오는데, 재단 그랜마 효과 등을 받아서 재료를 돌려받으면 훨씬 많은 굵은 실을 만들 수 있다.

     

    굵은 실뭉치 경매장 시세

    굵은 실뭉치 하나의 가격이 대략 3,450 골드니까, 만약 경매장에서 모두 골드로 바꾼다고 치면 13,800,000라는 골드를 얻을 수 있다. 생각보다 너무 적지만, 굵은 실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고 경매장에 매번 올려두는 것이 훨씬 귀찮은 일이다.

    오히려, 굵은 실뭉치는 질긴 끈으로 만들거나 가는 실뭉치랑 함께 매듭끈으로 만들어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이 더 편하다.

     

    마비노기 복귀 한달 후 느낀 점

    느낀점

    + 생각보다 게임이 너무 재밌어져서 계속 하게 될 것 같다. 복귀 후에 좋아진 점도 상당히 많고 확실히 예전보다 게임이 클린해졌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예전보다 사람이 더 많아진 느낌이다. 거뿔이 너무 시끄럽다.

    교역부터 해서 던전, 생산 쪽을 육성해도 좋고 에르그나 네임작에 도전하거나 레이드를 해도 좋고 할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