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원들과 함께하는 몽환의 라비던전

    길드원들과 함께 몽환의 라비던전을 돌아봤다. 오랜만에 복귀하고 이런 저런 것들을 하다가 간만에 이렇게 길드원들과 몽라를 도니까 참 기분이 신선하구나 싶다. 오랜만에 돌아온 마비노기는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다. 편의성 부터 이전과 다른 업데이트로 인해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었다. 왜 진작에 이런 패치들을 안했는지, 소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서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다만,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여전히 있다.

    길드원들과 함께하는 던전 플레이

    그래도 간만에 접속을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물론, 예전에 자주 사냥했던 곳에 사람들은 별로 없지만, 다들 어디에 있는지 거대한 뿔피리는 계속 올라오고, 사람들의 생존 소식이 여기저기 들려오고 있었다.

    프리시즌 막바지에 복귀를 했지만, 본캐로는 아직 접속이 안되고 어떻게 이런 저런 방법으로 새로운 계정을 하나 얻어서 게임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한번 아무것도 없이 과금 하지 않고 플레이를 해보려고 한다.

     

    우여곡적! 몽환의 라비던전 플레이

    1층은 어찌저찌 매그넘으로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면, 2층부터는 그야말로 죽음의 연속이었다. 아, 여기가 지옥이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 길마님들께서 깨주시긴 했다만, 보상은 완전 꽝이었다. 오랜만에 복귀한 마비노기는 이전에 했던 기억들은 다 어디갔는지 여전히 컨트롤이 어색하기만 하고 어떤 아이템이 나오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던전 개편으로 인해서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기도 하고, 인챈트도 새롭게 나왔으니 다시 알아가야 하는 부분이 생겼다.

    매번 인간만 플레이하다가 이렇게 엘프로 활을 쏘고 있는데, 여전히 너클이 가장 최상위 티어 아이템이라고 한다. 추가적으로, 요즘에는 마법 아이템들도 좋아져서 특히, 스태프의 효율이 증가했다고 한다.

    스태프 들고 몽라 돌면 참 신선하겠다 싶다.

     

    우리 길드의 길마님은 달므님을 시작으로, 별므님 그리고 임원진 급의 혼플님이 있다. 나도 원래 접속량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나도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므로 접속만 해놓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서큐버스 퀸과 베이비 서큐버스 공략법은 여기저기 많이 있지만, 결국은 딜로 찍어 누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베이비 서큐버스는 잡아도 계속 살아나기 때문에 어그로를 어떻게 끄냐에 따라 플레이 타임이 현저하게 차이나는 듯 하다.

     

    서큐버스 퀸

    우리 예쁜 서큐버스 퀸님도 한번 봐주고, 모든 스크린샷엔 항상 내가 누워있다. 처량한 다람쥐 인형만 멀뚱멀뚱하게 바라볼 뿐. 몽라에서 기대할 만한 인챈트 아이템으로는 역시 레지스탕스 인챈트가 있다.

    몽환의 라비던전 최고의 인챈트 - 레지스탕스(Resistance) 인챈트

    접미 5랭크이며, 레지스탕스(Resistance)라고 한다. 번역하면, 저항. 이라는 정도의 의미가 되겠다.

    랭크에 제한없이 인챈트가 가능하며, 머리 부분에 착용하는 인챈트 중 하나로 종결 인챈트 취급을 받는다. 무려, 최대 대미지 18 증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 외의 옵션으로는 크리티컬 5 증가 정도가 있다. 다만, 수리비 3배 정도가 증가되기 때문에 수리비 부담이 있으니, 이를 고려해서 아이템을 구성하는 게 좋다.

    레지스탕스는 몽라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알반 상급(S급)에서도 나오고, 테흐 매어(매우 어려움) 보상으로도 나온다고 한다. 나도 직접 먹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불행악마지현님은 최고의 마시멜로를 만들었다는 사념파를 끝으로, 결국 이렇게 몽환의 라비던전 이야기는 끝이 났다. 나는 꽤 스펙업이 빠르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놀러올 예정이기에, 그때는 복수전 간다. 두고보자.

    우리 길드원 분들 포함 길마님들 수고하셨고,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