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금을 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없어도 마비노기 시작해도 괜찮을까? 과연 괜찮을지 궁금해서 직접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본다. 펫이라곤 처음에 주는 금두운과 블로니 펫만 있고 무기 또한 블로니 무기밖에 없다.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 옷도 없고, 장비도 없고 평판작이 된 것도 아니고, 추천인 작이 된 것도 아니다.
시작해도 괜찮을까?
그 흔한 프플팩(프리미엄 팩)이 없으니 나오의 영혼석(죽어도 바로 살아나는 아이템)도 없다. 그러다보니, 퀘스트를 클리어하는데 다소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마비노기 특성상 이벤트를 자주해서 금방 골드를 모아 아이템을 살 수도 있고 메인스트림만 잘 밀어도 어느정도 금방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간이나 엘프, 자이언트 중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종족을 고르면 되는데, 사실 뭘 골라도 큰 어려움은 없을거라 생각이 든다. 다 각자 종족의 장점이 있고 특히 엘프의 경우 기본 이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엘프 종족으로 체인을 들어도 어느정도 중반까지는 큰 무리없이 진행이 가능할 것이다.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팁
마비노기 만큼 커뮤니티성이 짙은 게임도 없으므로 가능하다면 무조건 길드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마비노기라는 게임이 알아야 할 것도 많으므로 계속해서 구글링이나 네이버 카페 등에서 정보를 찾아봐야 하는 것도 있다. 놓치면 아쉬운 것들이 많고, 아주 미세한 팁이 많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친목 위주의 게임이다보니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마비노기라는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 게임의 육성이나 스펙업이 중심이 되는 게임이 아니라, 다양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도 자신의 성향에 따라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과금의 비율
이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아이템(특히, 세공)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달라진다. 그러나, 어느정도 개인의 실력이나 정보력에 따라서 게임을 훨씬 수월하게 즐기는 방법도 많이 있고 어디서 파밍을 하느냐에 따라서 직접 골드를 구해서 장비도 충분히 맞출 수 있기 때문에 꼭 과금을 할 필요가 없다.
마비노기 경제 시스템 상에서 유료 아이템인 키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많고, 장비의 성능과 관계없는 의장(옷이나 염색앰플)에 비용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스펙업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새롭게 얻은 소모성 아이템들을 경매장을 통해 계속 판매하면서 시세를 알고, 얻고 싶은 아이템이나 구해야 하는 것들은 그때그때 경매장을 보거나 마시카(마비노기 시장카페)에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체인이나 활 아이템을 얻고 싶은데 어떤 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경매장에 올라온 아이템이나 커뮤니티, 카페, 채팅을 보면서 어떤 아이템이 비싼지, 어떤 옵션이 중요한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양한 콘텐츠
또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많이 있으므로 최대한 많은 것들을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꼭 사냥이 아니더라도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서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페스티아와 같은 것들을 통해 페스티아 기념 선물 상자를 얻고, 거기서 나온 아이템을 경매장을 통해 판매해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경매장을 통한 시세차익
만약, 자신이 장사에 자신이 있다면 시세차익을 통해 큰 이익을 얻는 방법도 있다. 마치, 비트코인처럼 말이다. 특정 아이템들은 특정 시기에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이 있다. 수요가 급증하기 마련이다. 또한, 신규 아이템 역시도 마찬가지다. 의장아이템들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시세가 급등했다가 천천히 시세가 하락하는 현상을 보여준다.
스킬 수련
확실히 이전보다는 스킬 수련이 훨씬 수월한 점이 분명히 있다. 최대한 스킬 수련 경험치를 배수로 올려주는 아이템이나 타이틀를 착용하고 나서 프리시즌 등을 활용하면 처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빠르게 스펙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점을 꼭 참고하면서 마비노기를 즐기도록 하자.
경우에 따라서는 AP 수련으로 스킬 수련을 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꼭 해당 수련 경험치를 채워서 스킬 승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장이라던가, 여러가지 아이템 등을 활용해서 수련하는 방법들이 있으므로 맨땅에 해딩하기 보다는 많은 정보를 찾고 스킬을 올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제는 혼자서도 쉽게 사냥할 수 있고 꽤 쓸만한 아이템도 모을 수 있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시작을 했어도 많은 부분들이 개편되었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사냥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궁수의 경우, 아예 빗나감이 사라졌기 때문에 훨씬 더 공격적인 전투가 가능해졌다.
울라 던전 보상
또한 울라 던전들이 짧아졌고 일반 보상에서도 꽤 좋은 것들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경험치를 %로 올려주는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 아이템을 상점에 팔면 쉽게 레벨업을 올릴 수 있다. 던전 가이드를 통해서 망각의 비약이나 환생 물약 등을 얻을 수 있는데, 프리시즌에 이를 활용한다면 단기간 내에 폭발적인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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