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주란 무엇일까?(Ensemble)

    안녕하세요, 헬레느입니다~

    악기 연주에 관심있는 독자 여러분, 에린에서의 하루하루를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음악을 즐기기 위한 악기 연주 스킬의 수련이 오히려 여러분들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지는 않는지?
    연주는 내 감성의 또다른 표현! 지치고 힘듦도 음악가인 당신이라면 노래로 지어볼 만한 것이겠지만
    역시 연주 자체를 즐겁게 즐기는 것이 여러분에게도, 듣는 분들한테도 행복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악보를 갖고다니기엔 가방이 작다거나!
    은행원이 악보는 보관해주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마저도
    '그게 어쨌다는거야, 후후후!' 하는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음악의 마음을 에린에서 가져 보아요~
    음악을 즐기는 방법에는 합주도 있겠죠?

    합주란 무엇이냐~
    여러분도 다 아시는 것이겠습니다만 음악을 같이 연주하는 것입니다!
    심장고동을 공유하는 느낌으로 리듬의 박자에 모두가 함께 하거나
    정교한 지휘에 모두가 몰입하여 하나의 걸작을 연주해내거나~
    약속된 코드 위에서 각자가 개성을 한껏 자유로이 발휘하거나~
    음유시인들이 모여 연주를 완성해냈을 때의 기쁨!
    결국 그런 것도 합주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의 악보를 가지고 여러 연주자가 동시에 연주하는 것도 좋겠지만
    악기별로 나눠진 악보에 따라 멜로디, 코드를 따로 연주하는
    그런 곡을 합주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이렇게 파트를 나눌 때는 악보를 악기에 맞춰 쓰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휘슬은 높은 소리만 나는 귀여운 악기라서 때려줄 수는 없고~ 높은 화음을 덧붙여 주게 한 다음
    플루트가 멜로디를 이끄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린의 플루트는 화음도 낼 수 있지만요~
    류트의 중후한 저음은 베이스에 딱 어울릴 듯!
    만돌린의 카랑카랑한 소리로 리듬을 이어 나간다든가 하는 편곡도 좋겠지요?
    여러 악기를 가진 동료 연주자들끼리 악기별로 편곡된 악보를 사서, 모여 합주해 보세요!
    에린에서의 즐거움이 하나 또 늘어나는 기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