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음식이다. 그 시초는 동양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지며 울라 대륙으로 전해진 지는 채 몇 백년 되지 않았다.
면의 원료로는 주로 밀가루, 메밀가루, 감자 녹말 등이 사용되며 물로 반죽한 뒤 가늘게 썰든지 국수틀에서 가늘게 뽑던지 하여 만든다.
사람의 손으로 길고 가늘게 뽑으면서 따듯한 바람을 쐬어 말리면 일반적인 국수에 쓰이는 소면이 만들어지고, 칼국수나 우동등에 쓰이는 생면은 밀가루 반죽을 납작하게 밀어 썰거나 길게 뽑아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틀을 이용해서 길게 뽑은 뒤 튀겨내면 라면용 면이 만들어진다.
질이 좋은 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질이 좋은 밀가루가 필요한데, 울라 대륙 북쪽의 티르 코네일 근교에서 수확되는 밀은 추운 풍토와 맑은 기후 덕에 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밀가루를 마련한 뒤 커다란 그릇에 밀가루를 넣고 물을 부어서 반죽을 해야 한다. 이때 반죽에 소금을 넣어 조금씩 간을 해야 하며, 종류에 따라서는 기름을 약간식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첨가하여 밀가루풀을 만든 뒤 그것에 다시 가루를 섞어 부드럽게 반죽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많은 양의 밀가루에 조금씩 물을 첨가해서 질긴 반죽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틀에 넣어 뽑기 좋고 길고 가늘게 늘릴 수 있어 소면이나 녹말 국수등에 쓰이며, 후자의 경우에는 쫄깃하고 씹히는 맛이 있으며 끈기가 좋아 칼국수나 우동 등에 주로 사용된다. 때로는 찰진 도를 높이기 위하여 더운 물에 반죽을 하거나 몽둥이로 두드리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해서 만들어진 면은 주로 장국을 끓여서 먹게 되는데, 대부분은 고기로 육수를 내서 고기 국물에 말아먹는 경우가 많고, 재료와 끓이는 방법에 따라 칼국수, 라면, 우동등이 생기고,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지 않는 경우에 따라서 비빔국수나 냉면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도시에서는 대량으로 면을 만들어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 대다수의 지방에서는 직접 면을 만들어 식사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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